초간단 야채참치죽

죽은 꼭 환자만 먹는 음식이 아니다.
죽은 소화가 잘되고 조리하기 간단하며 반찬거리가 없을때도 달랑 죽하나에 김치 한조각이면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.
야채참치죽이란 이름 그대로 참치와 야채가 들어가야 하겠으나 홀로라이프 냉장고에 야채가 들어있을리 만무하다. 그렇다고 죽 한그릇 먹겠다고 이것저것 야채를 사기도 거시기하다. 그래서 생각한 것이 "야채참치"이다.(-_-);;

준비물 : 밥(밥이 없으면 생쌀도 무방하다), 야채참치 1캔, 달걀 1개, 김, 참기름

1. 크기가 충분한 냄비에 밥(밥의 양은 1인분 기준으로 한공기가 안되게 한다)과 야채참치를 넣고 물을 충분히 부은 후 중불로 끓인다. 생쌀로 할 경우 물의 양은 훨씬 많아져야 한다. 
    
2. 끓기 시작하면 불은 중불로 유지하고 냄비에 눌러붙지 않게 저어준다. 물이 부족할 경우 끓이는 도중 더 넣어줘도 상관없다.

3. 끓기 시작한 후 최소 15분 이상은 저어주며 끓여야 하나 구차니즘과 허기즘의 정도에 따라 시간은 조절할 수 있다. (몸 아픈 애인에게 끓여준다면 한 30분은 끓이자)

4. 다 끓은 죽에 계란 노른자와 김가루를 얹고 참기름을 넣으면 완성!! (간은 조리 중 소금으로 해도 되지만 죽이 완성된 후 간장으로 간을 해가며 먹어도 괜찮다)

by 일기일회 | 2007/12/20 13:20 | 얼렁뚱땅 요리법 | 트랙백 | 덧글(0)

여행

사실 난 여행을 좋아하지만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.

혹자는 "난 이번 여행을 통해 내 자신을 재발견하고 세계가 어쩌구 저쩌구한걸 느꼈어" (가끔 세계일주라도 하고 나면 구름타고 날아가시겠네요?라고 묻고 싶다) 라고 하지만 사실 난 여행중에 그런걸 느껴본적이 거의 없다. 생각이 없어서인가? 잡생각은 많은데... 난 여행 후에는 큰 깨달음보다는 다시 가고픈 후유증과 즐거웠던 추억들만 남을 뿐이다. 

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행은 오로지 나만을 위한 나만의 시간이 되고 지금 있는 이 장소에 쉽사리 다시 올 수 없다는걸 알기에 매순간순간이 소중하다고 느껴진다. 여행하는 동안은 내가 가져야할 것도 잃어버릴 것도 없는데다가 이러한 이유들로 인생은 참 아름답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기 때문이다.

항상 2년 동안의 세계여행을 꿈꾸었고 아직도 꿈꾸고 있지만 내가 지금껏 가지 못했던 이유는 시간과 돈이라는 문제보다는 눈에서 레이저빔을 쏘아대시며 철 없는 아들을 쳐다보시는 아버지 때문었고, 지금은 눈에서 레이저빔조차 발사하지 못하실 정도로 어느새 늙어버린 아버지 때문이다. 내가 조금만 착한 자식이 됐어도 아마 한 10년은 더 레이저빔을 쏘실 수 있으셨을거다.

비록 지금 몸은 갈 수 없지만 오늘은 잠들기 전에 머리속으로 상상의 여행이나 떠나봐야겠다. 여행하는 행복한 꿈을 꿀 수 있게...

by 일기일회 | 2007/12/19 22:43 | 一基一會 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0)

대선출구조사결과

위장달인 MB께서 50% 이상의 득표를 기록했다는 기사를 봤다.

유권자의 과반수 이상이 테러리스트라니 그것도 자국을 향한..크크...
 
뭐 한국에 있지 않아 투표도 못한놈이 무슨소릴 할 수 있겠냐만은 윗사람들의 잘못된 선택으로 5년이 아닌 그보다 훨씬 긴시간동안

이 짐을 짊어져야할 동상들에게 미안할뿐.

근데 MB가 저 땅끝마을 해남의 집값도 올려줄까??

by 일기일회 | 2007/12/19 19:14 | 一基一會 이야기 | 트랙백 | 핑백(1)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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